요즘 trend를 말해줘! #trendwhisper

loveteddybear99
May 6, 2015
4 min read

요즘 날씨가 너무 쌀쌀해요:( 진짜 추워서 방콬하고 싶어지는 날씨인데 소울크루 여러분들은 잘 지내고 계시는지 모르겠어요. 요즘 감기가 엄청 유행이라죠. 아마도 환절기라서 그런건가봐요. 저처럼 아프지 마세요, 진짜 고생고생은 다합니다. 어쨋든 아파도, 오늘 #dailyvlog 는 해야하니ㅎㅎ 아자아자 으쌰으쌰 힘을 내서 써 보겠슴돠. 오늘은 trend에 대하여 쓸건데요, 소울샵 여러분들은 트렌드에 얼마나 관심이 많으세요? 전 예전에는 정말 엄마가 주는 대로 아무거나 입고, 그랬는뎋ㅎㅎ (나의 흑역사ㅠ) 막 핑크핑크한 니트에다가 갈색 바지 입구 룰루랄라 놀러다녔던게 엇그제같네요. 그렇습니다. 전 어렸을때 패션 파괴자였습니다. 근데요, 트렌드는 돌고 도는건가 봐요. 몇년전만해도 유행에 지났던 디스트로이드 진 (destroyed jean) 이 요즘 점점 패션계에 얼굴을 내밀고 있다죠, 그리구 불과 몇년 전만해도 촌스러웠던 꽃무늬 원피스도 이젠 훈훈한 여자들의 잇!탬이 되었구요. 오늘은 요즘 트랜드; 그니깐 옷, 메이크업, 브랜드, slang, 여행지, 음악을 알아보도록 해요~

진짜 오늘 멜번 날씨 대다나다. 나한테 이러기야ㅠ 우산을 학교에 들고갔는데 우산이 빵구가 났어요ㅠ

옷/신발

요즘에는 또 70, 80년대 복고스타일이 유행이래요.이번 복고 열풍과 함깨 데님소제의 옷들이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복고! 하면 당연히 청청패션이죠. 청청패션은 윗도리 아랫도리 둘다 데님으로 통일해 입는 건데요, 소화할수 있는 사람들이 극히 드물어 많이 부담스럽고 꺼려지던 매치인데, 요즘에는 이게 엄청 유행을 다시 타고 있데요. 근데, 저는 아직도 부담스러워서;; 꺼려지게 되네요.. 혹시 소울크루 분들 중에서 몸매가 아주 죽여주는 분 계시면 한번 도전해 보세요. 신선할듯.

요즘 한국에서 중/고등학생들의 전설점점 다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네요. 작년부터 셀럽들이 신어서 점점 유명세를 타기 시작해서 요즘에는 한국에가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신발이라고. 개다가 오래전 제품이라 구하기도 쉽지 않아서 중고 시장에 가면 점점 몸값이 올라가고 있데요. 어떤건 20만원도 거뜬하게 넘어간다고.. 근데 보면 볼수록 단순하면서도 이쁘네요.

+올해 결혼하시는 윤주언냐도 신었구요, 그나저나 엄청 마르고 길다. 스크롤 압박 주의.

작년 말부터 셀럽들 사이에서 엄청 유명했던 루피망고 모자! 전 루피망고라는 이름을 듣고, tropical 한 섬에서 나는 과일의 한 종류인줄 알았어요. 작년부터 거의 모든 패셔니스타들의 SNS에서 자주 눈에 띄였는데요. 손가락만한 두깨의 실로 얼굴의 1.5배만한 사이즈의 비니가 얼굴을 더 작아보기게 해준다네요. 톡톡튀는 색상으로 어딜가서나 시선을 사로잡아서 존제감 100%. 아 그리고 루피망고 홈패이지에 가면 저렴한 DIY 키트도 오더 할 수있데요. 뜨게질 잘하는 금손 여러분들 진심으로 부럽습니다.

메이크업

메이크업은 제가 이번달 초에 포스트한 s/s trend makeup 에 올렸는데, 그래도 다시 업뎃 해서 쓸게요~ 메이크업은 작년 f/w의 어둡고 칙칙한 느낌과는 달리 봄이 왔어요! 봄봄봄. 봄은 알록달록한 꽃들의 계절이죠. 꽃들처럼 화사한 메이크업 룩이 당연히 유행하겠죠? 이번 시즌에는 눈이면 눈, 입술이면 입술, 특히 얼굴 한곳에만 포인트를 주는 원포인트 메이크업이 트렌디 하다고 해요.

눈 머리 애교살에 주황색 라인을 그려 유니크한 발상을 선보인 피터 솜 쇼부터 'Peter Som', 아이홀을 따라 보라색 선을그려 더 깊은 눈매를 표현한 츠모리 치사토 쇼 'Tsumori Chisato', 그리고 그린과 핑크 두 줄을 점찍어 놓은 델포조 쇼 'Delpozo'의 아이라인은 꼭 도전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개성적인 룩 인거 같아요.

파란색 아이라인어/ 새도우도 백스태이지에서 가장 많은 득표율을 차지했으니깐 과감하게! 한번 도전 해보시는것도 좋을거 같아요. 파란색 아이라이너는 눈을 더 크코 시원한 눈매를 연출하는데 한몫 하거든요:)

"이번 시즌 컬러 라인의 매력은 한마디로 ‘화룡점정’. 얼굴을 통틀어 아이라인이 적용되는 면적은 굉장히 적지만 그 효과는 어마어마하죠. 인상이 어두워 고민이라고요? 마음에 드는 컬러 펜슬을 들고 눈을 치켜뜬 다음 라인 한 줄 쫙 그어주세요!” -에스티 로더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알렉스 조

Brands

요즘 보이런던 Run.DMC 등 브랜드의 스트리트 패션이 정말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요, 스트리트 패션은 주로 개성을 따라가는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 하기는 쉽지 않아요. 하지만 본인의 스타일도 더해서 연출하면 보다 자연스러운 룩이 되겠죠:) 외국 브랜드를 알아보려다 한국 브랜드도 좋은 것 들을 많이 찿아서 둘다 올리기로 했어요. 아래 스트리트 패션으로 유명한 브랜들이에요.

비욘드 더 클로젯

패션디자이너 고태용씨가 2008년 창업한 스트리트 브랜드. 여러 셀럽들에게도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죠. 고태용 디자이너 분은 <꽃보다 남자> 의 F4 의상을 작업하신 아주 대단한 분 이세요. 서울 패션 위크에서도 작년 가을 부터 시작해서 런왜이에 보여지고 있답니다. 캐주얼하면서도 감각적인, 개성이 뚜렸한 디자인들을 선보이며 일상생활에도 걸쳐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2015 s/s 컬랙션에는 KIDS 라인도 런칭하여, 어른, 아이 모두 즐길 수 있는 그런 브랜드 인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가족들이 나들이 갈때 맞춰입으면 너무 너무 이쁠것 같네요.

남자 모델들이여서 남성복 같이 보이지만, 여자가 입어도 박시한 핏이 여리여리 해보이는 그런 옷들이에요. 실제로 비욘더 클로젯 멘투멘은 여자분들이 더 많이 사신데요 :D

디자인들이 하나같이 정말 감각적이고 개성이 뚜렷한거 같아요. 이거 하나만 걸치면 정말 패셔니스타가 된 느낌?ㅋㅋ

오디너리 피플

아마도 많이들 아시리라 믿어요. 오디너리 피플은 남성복 브랜드로 독특한 색감과 세련된 세미정장들을 디자인 하는 브랜드에요. 디자이너 장형철씨가 창업하신 브랜드이고, 서울 패션위크는 꾸준히 참여하고 있어요. 평범한 삶속에서 특별한 감성들을 지닌 분 들을 대상으로 만들어 졌다고 해요. 디자인들이 하나같이 정말 독특하고 눈에 띄어서 미친 존제감을 원하시는 남성분들이 입으면 정말 시크하고 간지좔좔 룩 이 될거 같아요.

2014 s/s 룩이에요. 전체적으로 튀는 색감과 유니크한 믹스메치가 눈에 띄죠

이건 2014 f/w 런왜이 룩. 시크한 도시적인 남자를 표현하여 깔끔한 세미정장들이 많이 보이네요.

이건 이번 2015 s/s 런왜이 룩이에요. 좀더 세련되고, 무체색의 튀는 컬러를 사용하되, 조화롭게, 난해하지 않고 일상생활에 입을 수 있는 보다 현실적인 룩들이 많이 보이네요.

짐줌

짐줌은 스트릿 브랜드를 대변하는 대표 아이탬인 모자? 노노! 프리미엄 스냅백을 만드는 브랜드에요. 비욘드 클로젯과 콜라보도 해서 콜라보한 제품들이 많이 눈에 띄더라구요. 정말 외국 스냅백 브랜드 부럽지 않게 디자인도 개성있게 잘 만드는 브랜드라서 많은 셀럽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특히 힙 투더 합 쀨의 YG 엔터 가수 분들이 공항패션에 아주 잘 소화 하시는거 같아요.